정부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24년 1월 중순에 0.89였던 PBR이 밸류업 테마를 등에 업고 치솟았네요. 부랴부랴 포트폴리오를 수정했네요. 정부 정책 방향이 지속된다면 코스피도 PBR 0.7~0.8대는 이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때문에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생기다
최근 주식 투자 방향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방향을 바꾼 이유는 신풍제약 때문 아니구요( ㅜㅜ ㅎㅎㅎ ).
목돈이 생겼습니다. 목돈이니 만큼 안정적으로 굴려야 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 비중은 확 줄이고 단타 위주로 대응하던 걸 ISA와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활용해서 ETF, 배당주 위주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 부터 계속 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었어요. 1차로 소량만 배수하고 코스피 PBR이 0.85에 근접하면 추가 매수하려고 기다렸죠. 그런데 정부가 갑자기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PBR 주식이 테마를 형성해서 오르더라구요. 부랴부랴 보고 있던 종목과 ETF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아직 전부 매수하진 않고 일부 매수 후 120일 이동평균선 이격이 줄어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코스피 PBR은 0.97이네요.
ISA 계좌 포트폴리오
ISA 계좌는 요렇게 담았네요. 유일한 개별 종목은 현대차2우B 인데 불타기를 했더니 평단이 좀 높아졌네요.
저PBR로 담으로고 했던 건 아니고 배당주, 배당ETF 위주로 담고 최근 가장 차트가 마음에 들었던 현대차2우B를 개별주 하나로 담았습니다.
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연금저축펀드는 금 몰빵 투자입니다 ㅎㅎㅎ 이 계좌는 스태그플레이션 헷지용이고 만 55세가 되면 ISA 계좌의 돈을 이체해서 배당주로 세팅할 예정입니다.
코스피 밸류업이 가능할까?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포트를 미국:한국을 7:3 정도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발표 보고 5:5 비중으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이 저성장이다 저출산이다 말이 많지만, 국내에도 유동성은 있죠. 정부가 국내 유동성을 부동산에서 증시로 흐르게 하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주가가 결국엔 가치 따라 간다고 하지만 사실 유동성이 어느 자산으로 흐르는 지 중요하니까요.
물론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기미가 보이면 코스피 비중을 줄여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