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스팟 blogspot 티스토리와 차이점

무료 블로그에는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스팟(link) 등이 있습니다. 구글 blogspot 은 다른 블로그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블로그스팟 blogspot 이란?

blogspot 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와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각 서비스 별 차이점을 알아볼게요. 각 플랫폼 별 장단점이 있습니다.

블로그스팟 네이버 티스토리 차이점
구글 블로그스팟 blogspot 티스토리와 차이점 5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중간 포지션인 블로그스팟

짧지만 블로그스팟 블로그를 다뤄보고 난 후 느낀 점은, 블로그스팟은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중간 포지션이라 느꼈습니다.

도메인점수 0점 부터 시작해야 하는 blogspot

구글검색에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 검색되는 이유를 아시나요? 그건 그 블로그들의 도메인 점수가 높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포털서비스의 하위도메인으로 운영되는 블로그이기 때문이죠.

이에 반해, 워드프레스나 구글 블로그스팟은 도메인점수 0점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단, 기존 도메인점수 높은 도메인을 구매한 경우 제외)

이 얘기는 SEO기반의 구글 노출에는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은 오래 걸립니다. 장시간 공들여 키워야 하는거죠. 당장 검색유입량을 기대하면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은 힘듭니다.

소위 말하는 저품질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죠.

광고 크롤링 오류 없는 워드프레스, blogspot

도메인점수는 낮지만 워드프레스와 블로그스팟의 큰 장점은 애드센스 크롤링 오류가 적다는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글 쓰고 트래픽이 일시에 몰리면 ( 사실 몰렸다고 하기엔 조회수 100 정도 일시에 나와도 ) 여지없이 크롤링 오류가 뜹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못붙였다는 뜻이죠. 특히 신생 블로그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기껏 공들여 글 썼는데 조회수는 팍팍 늘어나는데 애드센스 광고는 붙지 않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 또한 워드프레스 블로그에서는 크롤링 오류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검색해본 결과 블로그스팟의 경우도 애드센스 크롤링 오류는 없다고 합니다. 테스트 해봤는데 현재까지는 크롤링 오류가 없습니다.

스킨 편집, 플러그인 구조의 티스토리, blogspot

네이버의 경우 일반 블로그 사용자들이 스킨편집을 자유롭게 할 수 없습니다. 반면 티스토리나 블로그스팟은 스킨 편집, javascript 기능 추가가 자유롭습니다. js 사용이 된다는 것은 웹개발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겐 편한 점이 많죠.

블로그스팟, 티스토리 보다 나은 점

위에서 살펴본 블로그스팟의 성격을 보면 티스토리 보다 나은 점이 딱히 없어 보입니다. 스킨편집, js사용, 애드센스 사용 등은 두 가지가 거의 흡사한데 오히려 도메인 점수가 0이어서 티스토리에 비해 핸디캡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럼 티스토리 보다 나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서비스 불안정함이 없다

blogspot 은 구글겁니다. 적어도 서비스의 불안정은 없습니다. 티스토리는 많이 불안정하죠. 정말 국내의 인터넷 대기업 회사의 서비스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카카오 화재 사건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아래는 얼마 전 있었던 다음 개편 때 검색 결과입니다. HTML태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네요. 이렇게 큰 배포를 하는데 QA도 하지 않은 걸까요? 어떻게 이대로 실 사용자에게 노출이 되는 거죠?

카카오는 QA조직이 없는 걸까요?

다음 개편 때 html태그가 그대로 나타난 오류

아래는 제가 어제 본 오류입니다. 또 배포가 있었는지 다음 검색 결과에 아무 것도 나오지 않네요. 이 상태가 10분 넘게 지속되었던 거 같은데요, 저도 회사 다닐 때 이런 배포를 많이 해봐서 아는데 이런 오류는 대기업에서 있으면 안되는 겁니다. 특히나 검색에서는요.

다음 배포 오류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저품질’ 이 이유없이 생긴다는 말도 많던데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여러 개 생성해보니 정말이더라구요.
개설한 블로그 중 1개는 글을 썼음에도 검색되지 않습니다. 글 2개 밖에 없고 정보성 글이라서 어뷰징 대상도 아닙니다. 정말 아무 이유없이 글이 검색되지 않더라구요.

색인 자체가 안된 건지, 색인 된 후 이런저런 이유로 색인이 풀린 건지 아직도 의문이긴 합니다. 정성들여 쓴 정보성 글 2개 밖에 없는 블로그의 글을 색인 조차 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문제이고, 아무 이유없이 색인이 풀렸다는 것도 포털의 크롤링,색인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지도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티스토리 장기적으로 정말 괜찮은 걸까?

티스토리가 도메인 점수가 높아 처음 애드센스 수익내기엔 괜찮습니다. 글을 대충 써도 다음에는 노출이 잘 되구요, 도메인 점수가 높으니 양질의 글을 쓰면 구글 노출에도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와의 수익분배 구조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서버 화재사건 때도 티스토리 복구를 가장 늦게 했던 걸 보면 카카오에서 티스토리가 그다지 중요한 서비스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에 카카오가 다음을 CIC로 분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매각용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으나, 일단 조직을 분리시키는 것을 시장은 좋게 보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장기전 혹은 외부유입용?

저는 지금 blogspot 블로그를 2개 개설해 놓은 상태인데요, 하나는 하위도메인을 입혔고 나머지는 blogspot 도메인 자체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광고 크롤링 오류가 없으니 외부유입용으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고 개설해 놨습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3개월차라 애드센스 초보라서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저한테는 광고 크롤링 오류가 없으며, 서비스 안정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blogspot 을 개설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마무리

blogspot 은 다른 블로그와는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장단점을 잘 알고 개설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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